전정신경염
며칠 내내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은 내이에서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에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염증이 생겨, 며칠 동안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구토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가만히 누워 있어도 어지럼증이 멈추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정신경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이석증과 헷갈리지 마세요, 이런 증상이 있나요?
갑자기 심하게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시작되어 며칠간 계속된다.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어도 어지럽다.
어지러워서 걷기 힘들고 한쪽으로 몸이 쏠리는 느낌이 든다.
구역질이 심하고 구토를 심하게 한다.
최근에 감기를 심하게 앓았거나 피로가 심했다.
자세 변화와 상관없이 어지럼증이 수일간 멈추지 않는다면 전정신경염을 의심합니다.
어지럼증이 멈추질 않는데 뇌졸중 아닐까요?
갑작스럽고 멈추지 않는 어지럼증은 소뇌 뇌경색과 매우 비슷하므로 감별이 필수입니다.
전정신경염은 귀의 신경 문제지만, 증상만 놓고 보면 중추성(뇌혈관) 어지럼증과 유사해 두렵게 느껴집니다. 팔다리 마비, 발음 어눌함,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 없이 오직 어지럼증과 구토만 있다면 전정신경염일 확률이 높지만, 신경과 전문의의 신경학적 진찰로 뇌졸중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정신경염 핵심 요약
특징적 증상
자세와 무관하게 지속되는 극심한 회전성 어지럼
지속 시간
수일간 매우 심하며, 이후 수주~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
청력 영향
난청이나 이명은 동반되지 않음
발병 전조
발병 몇 주 전 상기도 감염(감기) 병력이 흔함
전정신경염은 왜 생기고 어떻게 낫나요?
전정신경염은 손상된 신경이 뇌의 보상 작용을 통해 서서히 균형을 되찾으며 회복됩니다.
바이러스 감염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평형 신경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전정 보상 작용
초기 급성기가 지나면, 반대쪽 정상 귀와 뇌가 적응하여(보상 작용) 어지럼증을 이겨내고 균형을 잡아갑니다.
응급 뇌혈관 질환과 헷갈리지 마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어지럼증과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귀의 염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새는 경우
-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복시) 경우
-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감각 이상, 힘 빠짐이 있는 경우
- 부축 없이는 아예 서 있거나 걷지 못하는 경우
이 경우 급성 뇌경색(특히 소뇌/뇌간)의 징후이므로 즉각적인 뇌 영상 검사와 응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치료 및 재활 관리
급성기 통증 조절 후,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뇌가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전정신경염 관련 질문
Q.어지러워서 누워만 있는데 왜 안 낫나요?
급성기가 지나면 전정 억제 약물을 끊고 몸을 움직여야 뇌가 한쪽 신경의 부재를 인식하고 적응(보상)합니다. 너무 오래 누워있거나 약만 먹으면 오히려 만성 어지럼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Q.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인데 전정신경염인가요?
전정신경염은 청력 변화를 동반하지 않습니다. 청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뇌혈관 질환 등 다른 질환을 찾아야 합니다.

어지럼증 클리닉 전담 의료진
-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인하대학교 대학원 의학 석사
- 인하대병원 인턴 및 레지던트 수료
- 인하대병원 신경과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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